'어린이세상' 광진구, 동화축제 첫날 5일 어린이대공원 인근 도로 전면통제

['4회 서울동화축제'가 열린 지난해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일대에 인파가 몰렸다. 사진=광진구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부터 어린이대공원 정문 주차장 사이 총 거리 420m 왕복 6차로 구간이 전면통제된다.

28일 광진구(구청장 김기동)에 따르면 올해 '제5회 서울동화축제'가 내달 5~7일 3일간 어린이대공원 내부와 대공원 입구 차로에서 열린다. 첫날은 거리축제 형태로 펼쳐진다.

행사 주최를 맡고 있는 광진구와 서울동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환)는 공동으로 '종합교통 처리대책'을 내놨다. 이날 오전 9시 철제안전펜스, 입간판, 안전콘 등 시설물 설치작업에 돌입한다. 본 행사 전 사전준비를 마치고, 통제해제 뒤 복원 작업을 벌인다.

통제구간과 인근에 경찰, 모범운전자, 직원, 교통지도원, 자원봉사자 등 배치된 인원만 총 221명이다. 이들은 교통통제와 주차관리 및 주차단속의 임무를 맡는다.

오전 7시30분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군자역 방향으로 가는 서울시 시내버스 721, 3216, 4212번과 공항버스 6013번, 경기버스 119, 3533번 등 모두 6개 버스가 인근 자양로나 동일로를 우회한다. 해당 버스는 군자교 남단, 화양리, 건대 앞, 용마초등학교 등 4개 임시정류소를 이용하면 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인 어린이대공원 및 주변 세종대, 건국대, 광진광장 공영주차장 등 유료주차장 8개소 총 3489면과 구의초등학교, 동대부여중고, 광진구청 등 무료개방 주차장 264면을 확보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어린이날 하루만 해도 관람객이 30만명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도로를 양보해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아이와 어른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동화축제 교통통제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