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볼보의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XC90'가 1억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사전계약 두 달도 안돼 500대 가까이 판매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 뉴 XC90'은 지난달 2일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예약판매에 돌입한 이래 현재 총 480대 이상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어느 경쟁차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최첨단 안전시스템과 편의사양, 뛰어난 성능 등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올 뉴 XC90은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최고 사양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을 포함한 제품 전 라인업에 적용했다.
또 외관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토르의 망치’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풀-LED 헤드램프 등이 돋보이며, 실내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워즈오토’에서 뽑은 ’자동차 인테리어 베스트 10’에 선정됐을 정도다.
아울러 동물과의 추돌 위험성을 감지하는 긴급제동 시스템과 평행 및 직각 주차까지 지원하는 자동주차시스템 등 최신 안전 및 편의장치도 대거 장착됐다.
특히 앞 차가 없는 상황에서도 차선 이탈 없이 자동차 스스로 도로를 달리게 해주는 반자율주행 기술인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를 기본 제공한다.
총 7가지 트림으로 판매가격은 8030만~1억37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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