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에 고소 취하하며 화해 제스처 보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항공이 조종사 노조에 대한 고소를 전격적으로 취하하며, 화해 제스처를 보냈지만 조종사 노조의 반응은 냉담하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달 8일 명예훼손 혐의로 스티커 부착 조종사 20명과 조종사 노조 집행부에 대해 제기한 소를 취하했다.

그동안 조종사 노조는 조종사 비하 댓글 논란을 일으킨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 대해 모욕죄와 명예훼손 혐으로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었다.

대한항공 측은 최근 한진해운이 자율협약을 신청하고, 조 회장과 한진해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일자 이를 의식해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현재 고소 취하 사실을 확인 중"이라며 "조 회장 고소 건에 대해 계속 논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고소장 접수를 보류할 계획이 없다. 다음달 3일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조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소를 취하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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