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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동영상]'1금융권부터 2금융권까지'… 해외송금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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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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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제2금융권에서도 해외송금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바일을 활용해 그동안 복잡했던 해외송금 절차를 간편하게 개선하는 동시에 수수료 비용도 낮추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수수료 수익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마이월드 익스프레스 송금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고객이 미리 지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해외송금을 해주는 '신한 마이월드 송금통장'에 머니그램의 특급송금 기능을 적용한 서비스다. 송금 후 10분 이내 받는 사람이 돈을 찾을 수 있다.

또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인도 루피화 당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 데 이어 필리핀 페소화 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동안 루피화나 페소화를 송금하려면 달러로 송금을 의뢰하거나 외국계 중계은행을 경유해야만 했다. 이 경우 적용 환율이 비싸고 송금 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KEB하나은행은 올해 초 휴대폰으로 해외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 '1Q 트랜스퍼'를 출시했다.

받는 사람의 은행이나 계좌번호를 몰라도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돈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영업시간에 상관 없이 원하는 시간에 송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다.

기존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의 경우 중계은행 및 지급은행 수수료 때문에 송금액 전액을 받을 수 없었지만, 1Q 트래스퍼는 추가 수수료 없이 송금할 때 확정된 금액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필리핀을 대상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호주 지역으로 확대했다. 향후 인도네시아, 중국, 캐나다 등 KEB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 진출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자체 모바일 메신저 위비톡과 연계해 환율과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위비 퀵 글로벌송금'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우리은행 국외점포로 외화를 송금할 때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현지에 바로 전달되는 서비스다.

1일 미화 2000달러 한도 이내에서 연간 5만 달러까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홍콩, 싱가포르, 바레인, 베트남 등 10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네팔 등 4개 국가는 수취인 계좌가 없더라도 송금번호, 수취인 성명 등의 정보만 확인 후 현지 제휴은행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시중은행 이외에 제2금융권에서도 해외송금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수협은행은 영국의 특급송금 업체인 익스프레스머니와 협약을 맺고 특급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급송금 서비스는 은행계좌 없이도 익스프레스머니의 전세계 17만개 가맹점을 통해 수분 이내에 송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시간 해외 송금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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