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강서준이 상대 배우 길은혜에게 “목소리가 섹시하다”고 칭찬했다.
강서준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1 새 저녁 일일드라마 ‘별난 가족’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길은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서준은 극중 윤재(김진우 분)의 형으로 부모님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야채 배달을 하는 구충재 역을 맡았다.
이날 강서준은 “배역 이름이 구충재라서 놀림을 받았다. 앞으로 8개월 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서 좋은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누구나 한 번쯤 자존심을 구겨가면서 짝사랑 해본 기억이 있으실텐데, 그런 옛 추억과 감정이 전달 되게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극 중에서 강삼월(길은혜 분)을 짝사랑하는 부분에 대해 강서준은 “(길은혜 씨가) 목소리가 일단 섹시하시다”라며 “수줍어하는 모습이 귀엽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별난 가족’은 농촌을 살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서울로 온 강단이(이시아 분)와 시골출신인 신분을 버리고 신데렐라를 꿈꾸는 강삼월(길은혜 분). 전혀 다른 꿈을 안고 서울에 입성한 이들의 성공과 좌절의 순간들을 통해 2016년 서울 드림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내는 드라마다.
‘우리집 꿀단지’ 후속으로 오는 2일 월요일 오후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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