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CP "신성일-엄앵란, 성격 극과극…평범한 부부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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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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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에 출연하는 신성일(왼쪽)과 엄앵란 부부[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휴먼다큐 사랑'의 김진만 CP가 배우 신성일-엄앵란 부부를 섭외한 이유를 공개했다.

김진만 CP는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 기자 간담회에서 '신성일-엄앵란 부부의 이야기가 다른 아이템들에 비해 조금 튄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살짝 튀는 감이 있긴 하지만 우린 그들 부부를 셀러브리티로 접근한 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CP는 "깊이 들어가서 보면 신성일-엄앵란 부부의 이야기가 절대 튀지 않는다. 그간 가십으로 많이 다뤄졌는데 부부의 딸과 친한 PD를 알게 되면서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신성일과 엄앵란은 성격이 극과 극으로 다르다. 어쩌면 그 점이 무척 평범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톱스타이지만 너무나 일반인 같은 모습이고 그게 '휴먼다큐 사랑'이 추구하는 바와 많이 닮아 있어서 다루게 됐다"고 강조했다.

'휴먼다큐 사랑'은 다음 달 2일을 시작으로 5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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