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국 바이어 초청 농식품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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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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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개 농식품 수출 가공업체 참가, 중국시장 진출기회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지난 27일 서부청사에서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하여 중국 상해, 광동, 복건, 청도지역 주요 농식품 바이어 11명을 초청하여 도내 40개 농식품 수출업체와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한·중 FTA 발효 후 두 번째로 추진한 상담회로서 세계 최대 식품 소비시장인 중국시장을 집중 공략하여 일본 중심의 수출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된 바이어들은 중국 상해, 청도, 광동, 복건성 등 중국 주요 대도시의 업체들로서, 도내 120여개의 농식품 가공업체 중에서 사전 수출상담희망 품목과 대상업체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40개 수출업체와 1:1상담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상담회에 참가 바이어들은 기능성식품, 건강음료, 천연화장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도내 수출업체 26개 업체와 615만 8000불의 수출입의향서를 체결하였으며, 체결된 사항은 세부 협의를 거쳐 수출로 이어지게 된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경남도에서는 중국시장이 일본에 이어 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전문업체 육성 등 바이어 맞춤식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농식품이 중국 소비자에게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농식품 수출업체에서도 중국인들의 소비 유행에 맞는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중국시장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경남도는 5월말과 6월중순, 두 차례에 걸쳐 북경지역과 내륙지역의 중국바이어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며, 5월 무한, 8월 청도, 9월 북경지역을 대상으로 해외판촉전도 개최하여 중국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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