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인가 기대"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인가가 무산되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부 심사 절차가 예상보다 지연되는 가운데 SK텔레콤이 현재 상황에 대한 견해를 분명히 드러냈다.

28일 SK텔레콤은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합병 인가가 안 되는 경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통신과 방송,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합병이 인가가 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법과 규정에 따라 산업 발전과 시장 영향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4·13 총선 결과가 M＆A에 미칠 영향에 관해서는 민간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한테 별 관계는 없을 것"이라며 "인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사업 방향에 관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