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한 김종인 "지금부터 대선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권선택 대전시장이 28일 오후 대전 서구 시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 앞서 대전과 충남 지역 더민주 총선 당선·낙선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4.28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28일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대전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광주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지방 일정이다. 

김 대표는 권선택 대전시장 등과 대전시청에서 정책간담회를 하고 "사실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매우 어려운 선거라고 예측했지만, 결과를 봤을 때 더민주가 원내 1당을 차지한 것은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정당으로서 위치, 다시 말해서 내년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에서 일관되게 얘기한 것이 총선 구호로 내세운 '문제는 경제고 정답은 투표다'고 해왔는데 이것이 어느 정도 일반 국민에게 비교적 잘 인식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만으로 즐거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 1년 내내 지금부터 제대로 준비해서 내년 대선을 맞이해서 (경제 해법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지 않으면 설사 집권을 해도 결과를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이점에 대해서 우리 당이 부단한 노력을 1년 동안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