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은 28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위즈와의 방문경기에서 1회 첫 타석부터 만루 홈런을 터뜨리는 등 홈런 두 방으로 팀의 8-3 승리를 책임졌다. 이날 황재균은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쓸어 담았다.
황재균은 1회초 1사 만루에서 kt 선발투수 엄상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속 142㎞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그랜드슬램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10호, 통산 721호, 개인 7호 만루 홈런이었다.
황재균은 7-2로 앞선 8회초에도 kt 구원 투수 박세진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날 멀티홈런을 터뜨린 황재균은 시즌 5, 6호 홈런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