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6년 1분기 주택 전월세전환율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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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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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별 종로,용산,동대문구 최고(6.8%), 양천구 최저(5.5%)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올해 1분기(1월~3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작년말 보다 소폭 하락한 6.2%로 전년동기(6.7%)대비 0.5%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같은 2016년 1/4분기 전월세전환율을 29일 서울통계 홈페이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한다. 시는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다.

2016년 1분기는 올해 1월~3월 서울시 전역 동주민센터 등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전월세 계약을 분석한 결과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6.83%), 용산구(6.82%), 동대문구(6.81%)가 높게 나타났다. 양천구가 5.5%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중구·용산)이 6.82%로 가장 높았다. 동남권(서초, 강남, 송파, 강동구)이 5.84%로 낮게 나타났다.

도심권>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 순으로, 직전 분기 대비 동남권의 5%대 진입이 두드러진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도심권의 단독다가구(8.3%)가 최고수준이다. 동남권의 다세대연립(5.57%)이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 이하일 때 7.1%, 1억 초과시 5.4%~5.7% 인점을 보면, 보증금 1억이하 저렴주택의 공급이 부족하거나 수요가 많아 임대인의 결정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6.7%로, 작년 4분기(6.5%)보다 소폭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가장 낮은 5.9%로 나타났으며 동북권과 서북권은 지난 4분기보다 상승해 최고 7.0%(동북권)를 나타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보증금이 적거나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등 주택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값을 보이고 있다”라며, “이는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선호하는 서민에게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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