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 주가 하락 영향에 하락세…다우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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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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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79포인트(1.17%) 하락한 17,830.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34포인트(0.92%) 내린 2,075.8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7.85포인트(1.19%) 떨어진 4,805.2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데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이 3% 넘게 하락하면서 상승세를 차단했다. 일본은행이 기존의 통화정책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증시에 영향을 줬다. 

전날 기준 실적 부진으로 6% 넘게 떨어진 애플은 이날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애플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는 소식이 나옴에 따라 또 3% 넘게 떨어졌다. 아이칸은 중국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식 매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종과 에너지업종이 각각 1.3%가량 하락했다.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 통신업종 등 필수 소비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미국의 배송업체 UPS 주가는 국내외 물량 증가로 올해 1분기 순익이 증가했음에도 1.5% 떨어졌다. 다우케미칼은 주가가 0.3% 떨어졌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7% 넘게 급등했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 포드자동차는 올해 1분기 주당 순익이 예상치를 웃돌아 주가가 3% 넘게 올랐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1.98% 상승한 15.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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