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서 ‘대타 삼진’…경기 감각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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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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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복귀 초읽기에 들어간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에서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서 경기 감각을 조율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하버 파크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28일) 4타수 무안에 그친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채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강정호의 트리플A 타율은 0.120(25타수 3안타)으로 낮아졌다.

강정호는 팀이 5-6으로 뒤진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니 오티즈를 대신해 대타로 나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왼쪽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막바지 재활과 함께 실전 경기 감각을 익히고 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는 마이너리그에서 적응을 마친 뒤 5월초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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