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애쉬그레이의 노민혁이 이번에는 기타리스트로 변신한다.
29일 오전 노민혁의 소속사 마루기획은 “노민혁이 tvN ‘노래의 탄생(연출 정종연)’에 기타연주자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노민혁으로서, 자신만의 색을 보여주고 싶어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는 전언이다.
‘노래의 탄생’은 매주 한 사람의 원곡자가 제시한 미발표 멜로디로 프로듀서 두 팀이 45분 안에 편곡을 완성해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재형, 산이, 이특이 MC로 나서며 윤상-스페이스 카우보이, 윤도현-허준, 김형석-전자맨, 뮤지-조정치가 2인 1조로 한 팀을 이루어 프로듀싱 대결을 펼친다. 노민혁은 기타세션으로 참여해 이 중 한 팀과 호흡을 맞추며 45분간의 편곡 전쟁에 합류한다.
노민혁이 기타리스트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애쉬그레이 앨범작업시 기타 연주를 직접 하는 것은 물론, 1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클릭비의 ‘REBORN’ 에서도 기타 연주를 직접 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최근에는 11년 만에 컴백한 구피의 새 앨범 ‘옛날 노래의 역습’에 기타 피쳐링으로 참여하며 오랜 의리를 지켰다.
노민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노래뿐 아니라 연주자들에게도 포커스가 맞춰지는 프로그램인 만큼,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노민혁은 애쉬그레이의 5월 중 발매 예정인 새 앨범의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노민혁이 출연한 ‘노래의 탄생’은 4월 29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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