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진에어는 29일 오전 김해국제공항에서 올해 첫 번째 부산발 신규 국제선인 부산~괌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항식은 최정호 진에어 대표이사, 황국두 진에어 부산지점장 등 진에어 임직원을 비롯해 박순천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장, 강외구 법무부 정보관리과장, 윤지환 김해공항경찰대 실장, 하만기 대한항공 부산여객서비스지점 지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 2층 10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진에어의 부산~괌 정기 노선의 취항을 알리는 리본 커팅식을 비롯해 첫 편에 탑승하는 운항승무원, 객실승무원을 축하하는 꽃다발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진에어는 부산~괌 신규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월·수· 금·일) 운항한다. 현지 시각 기준으로 출발편은 김해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에 출발해 12시 35분에 괌에 도착하며, 귀국편은 괌에서 오후 1시 45분에 출발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지난 2010년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괌 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이에 이어 이번 부산~괌 노선도 운항하게 됨에 따라 진에어의 하계 스케줄 기간 중 괌 노선 총 공급 좌석 수는 약 5만8000여 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진에어는 “지난해 괌을 찾은 한국인 수는 지난 2014년 대비 약 39% 증가한 약 43만명 을 기록할 정도로 지속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진에어의 부산~괌 노선은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오전 출발 부산발 스케줄로 구성돼 김해공항 이용객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진에어의 부산~괌 노선은 첫 편 탑승률 98%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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