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중국·유럽서 560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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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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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광저우 백산엘앤티 부스 [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는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열린 상품교역회에 관내 10개 중소기업을 파견해 560만 달러(약 63억 7천만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지난 15~19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수출입상품교역회’에는 ㈜백산엘엔티 등 5개사를 파견해 220건의 바이어 미팅과 200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6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전시회는 총 6만개의 전시부스에 2만4천여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상품전이다.

특히 LED조명업체인 ㈜백산엘앤티는 중국의 유력 LED조명업체의 큰 관심을 받고 한·중 합자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오희수 백산엘앤티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업 분야의 최신 정보와 기대 이상의 바이어 미팅 효과를 얻었다”고 했다.
 

체코루마니아 시장개척단


이어 시는  지난 17~23일 체코와 루마니아에 ㈜알토켐 등 5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파견, 360만 달러에 달하는 제품상담을 진행했다. 이번에 파견된 기업의 제품은 △배선용 차단기 △정형외과용 부목 △실리콘 칫솔 △휴대폰 액정 필름 등으로 이중 약 130만 달러의 제품이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시장개척단 파견뿐 아니라 해외전시회 참가 확대, 해외지사화 사업, 인터넷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도 기업들이 상당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에도 중국시장 개척단 7월 상해유아전시회, 9월 도쿄 국제선물용품 전시회, 10월 인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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