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공업, 대형소매, 건설 등 산업활동...전년동월比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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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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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지역 광공업, 대형소매, 건설 등 산업분야에서 생산, 판매, 수주 부진으로 각종 경제 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발표한 동남지방통계청의 '2016 3월 부산광역시 산업활동 동향'자료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금속가공(4.4%), 전기·가스·증기업(5.1%) 등은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24.4%), 전기장비(-30.0%) 등에서 생산이 줄어 전년동월대비 4.9% 감소했다.

2016년 3월 부산광역시 산업활동동향.[사진=동남지방통계청]


생산자제품 출하는 자동차(9.1%), 금속가공(5.5%) 등은 증가, 기계장비(-15.8%), 전기장비(-31.6%)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생산자제품 재고는 금속가공(19.6%), 가죽 및 신발(100.3%) 등은 증가했으나, 1차 금속(-29.0%), 기계장비(-16.9%)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 대형소매점 판매에서도 대형마트(1.5%)는 늘었으나, 백화점(-2.3%)에서 부진해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화장품(24.4%), 신발, 가방(4.0%), 의복(0.3%) 순으로 증가하였고, 기타상품(0.0%)은 보합세, 오락, 취미, 경기용품(-11.8%), 가전제품(-7.1%), 음식료품(-6.9%)이 감소했다.

또한 부산 건설수주액은 6,681억원으로 토목은 증가했지만, 건축부문이 줄어들어 전년동월대비 59.0% 감소해 건축 경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재개발 등) 68.8% 감소, 토목부문(항만 및 교량 등) 11.9% 증가했다.

반면,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공기업 등)이 164.2%로 대거 증가했지만, 부동산 등 민간부문이 7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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