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미세스캅2', 시즌1보다 더 가족적이다…시즌3도 나오면 좋을 것" (기자간담회)

배우 김민종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김민종이 ‘미세스캅2’가 더 가족적인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김민종은 2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일산제작센터 2층 대본연습실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미세스캅’ 시즌1과 2의 현장 분위기 차이점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종은 극중 순박한 딜러, 형사과장 박종호 총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김민종은 “김성령-김범 보다 분량이 적어서 그런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저는 굉장히 여유 있지만 현장에서도 정말 과장이다”라고 밝혔다.

극중에서 이로준 역으로 악역을 맡고 있는 김범의 연기에 대해 김민종은 “실제로 보면 무서울 때가 있다. 정말 섬뜩하다. 연기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종은 ‘미세스캅’ 시즌1부터 출연했다. 두 시즌의 차이점에 대해 김민종은 “시즌2는 더 가족적이고, 시즌1과 함께했던 스탭들과 함께 해서 그런 느낌이 더욱 크게 와 닿는다. 저는 사실 놀러온 느낌이다”라며 “현장 자체가 되게 즐겁다”고 말했다.

또 ‘미세스캅3’에 대해 “시즌1과 2가 권선징악 구도인데 3가 나와도 마찬가지겠지만. 서민들의 아픔을 좀 더 다뤄가면서 인간적인 면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세스캅2’는 뉴욕에서 온 슈퍼 미세스캅 고윤정이, ‘007 시리즈의 M’을 연상시키는 박종호, 절대 악역 이로준과 함께 만드는 대중적 수사활극이다. 매주 토~일 오후 9시 55분 SBS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