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1분기 세전익 '역대 최대' 21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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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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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1분기 세전이익이 215억원으로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77억원)와 전년 동기(177억원) 대비 각각 약 180%, 21% 늘어난 것이다. 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217%, 42% 증가했다.

HMC투자증권은 1분기 주식시장 전체 거래대금이 약 7조 85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1600억원 이상 감소한 상황에서도 최고 실적을 거뒀다.

이런 실적 호전 덕분에 수익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1분기 세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연 환산)로 작년 연말 대비 2%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또한 13%로 같은 기간 약 1% 늘었다.

실적이 크게 호전된 것은 투자은행(IB), 채권을 비롯한 대부분 사업부문이 선전한 덕분이다.

특히 IB부문이 금융자문, 대체투자 같은 차별화된 딜과 안정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채권 부문은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자기매매이익증가로 수익이 늘어나 힘을 보탰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차별화된 딜과 수익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 철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실적 호전세를 이어가 업계 최상위 ROE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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