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9일 "우리나라의 기상 여건에 맞게 황사와 미세먼지 등 기상예보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SNS,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 날 서울 동작구 기상청 국가기상센터를 찾아 "기상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국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게 기상청 등 예보를 담당하는 부처의 최우선 임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미세먼지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려면 미세먼지 발생량을 감축하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주변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우리나라 서북단에서 미세먼지 상황을 감시하는 백령도 집중관측소 이민도 소장,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기상위성센터 유상진 과장과 영상통화를 하며 "오염물질 관측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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