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29일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도 SW융합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를 광주·전남 지자체가 주관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신산업 SW융합클러스터 구축’에는 광주․전남을 비롯, 나주시, 한전, 한전KDN, 기초전력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참여하며 국비 95억원, 지방비 165억원, 민자 60억원 등 5년간 총 3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빛가람혁신도시와 광주 송암․첨단산단 지역을 SW융합 클러스터로 육성하게 된다.
한전KDN은 이번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가상화시스템 환경에서 분산자원 통합DB모델링 구축,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미들웨어 개발, 분산자원의 전력 소비패턴 알고리즘 개발, 부하분석과 예측 알고리즘을 시스템화 할 계획이다.
이준태 한전KDN 전력IT연구원장은 “에너지ICT분야 전문기술력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술을 마이크로그리드 분야에 접목시킴으로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창출해 가고 있다”면서 이번 R&D를 통해 에너지자립섬, 스마트에너지 캠퍼스, 산단 등의 에너지 핵심 정보들을 통합·관제할 수 있는 기반 체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향후, 한전KDN은 그동안 다양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수행 경험을 통해 축적된 역량들을 집약시켜 스마트 캠퍼스, 스마트 시티 등 에너지 신사업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내 전력ICT 산업을 리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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