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는 29일 1분기 GDP 예비치가 전 분기에 비해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1.6% 연율로는 2.2% 증가 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3%와 시장예상치 0.4% 증가를 훨씬 넘어선 것이다.
1분기 GDP 호조는 유로존의 실업률을 감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정부 부채의 신속한 감소나 인플레이션 상승 효과가 나타날 지는 아직 불확실 하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에 0.5%로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후 2분기에 0.4%, 3, 4분기에 연속 0.3%에 그치면서 성장세가 둔화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유로존 국가 중 프랑스는 1분기에 GDP가 전 분기 대비 0.5% 성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4%를 상회한 것이다.
스페인은 정국 불안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GDP가 전 분기와 동일한 0.8% 증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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