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1천200만원대’ 고공행진...3.3㎡당 '1천만원' 이하 경기권 분양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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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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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 1248만원…1년새 13% ↑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무섭도록 치솟자 비교적 저렴한 경기지역 새 아파트 분양으로 내집마련 꿈꾸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는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2014년 3월 1,007만원이었으나 2년 새 23.7% 증가해 지난달 1,246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1,102만원)과 비교해도 13% 상승한 수치다. 현재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4월 3주차 기준 1,248만원이다.
 

[사진 = '서울 전세값 추이']


이처럼 전셋값이 고공행진 하면서 이 참에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도 적지 않다. 이에 경기지역 분양단지 중에서 서울 전셋값보다 더 저렴한 분양가를 선보이는 곳도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 '서울 전세값보다 저렴한 경기권 분양단지']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 44~103㎡, 총 6,8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대단지로 조성되며 금회 6,725가구 공급됐다.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 대로, 10년 전 경기도의 평균분양가 수준이다. 인근의 동탄2신도시 평균 분양가와 비교해도 3.3㎡당 200만~300만원 저렴할 만큼 경쟁력이 뛰어나다. 

◆ 포스코건설, ‘소사벌 더샵’

포스코건설은 평택 소사벌지구 C1블록에 ‘소사벌 더샵’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1층~최고25층, 9개동, 총 817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89~112㎡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71만원이며, 층별 및 동별 분양가를 모두 다르게 배정한 점이 눈길을 끈다. 89㎡B 1층의 경우 3.3㎡당 792만원까지 내려갈 정도로 층별 특화 분양가를 적용했으며, 이로 인해 89㎡ 저층은 인근에 위치한 84㎡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의 분양가를 가진다.

◆ 우미건설,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

우미건설은 의정부 민락2지구 B13블록에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34층, 7개 동, 전용면적 84㎡, 73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3.3㎡ 당 평균 889만원대로 책정됐다. 전가구 남향위주의 단지배치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했고, 넓은 주방 설계 및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조성으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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