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골프가 제38회 퀸시리키트컵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골프 팀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국가대표 박현경(함열여고1)은 29일 제주 오라CC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언더파(버디3 보기1)를 쳐 최종 3라운드합계 8언더파 208타(69·69·70)로 우승했다.
영국 로열&앤션트(R&A)골프클럽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후원한 이 대회에는 역내 14개국에서 국별로 3명, 총 142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국별로 상위 2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도 한국은 합계 22언더파 410타(140·134·136)를 기록, 호주를 무려 2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필리핀은 호주와 같은 스코어를 냈으나 카운트 백에 따라 단체전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38회 대회까지 단체전에서 18회, 개인전에서 14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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