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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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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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와 함께 정부세종청사 등 주요 자전거도로 9곳에 설치

 

아주경제 윤소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자전거 통행량을 점검(모니터)해 자전거 정책에 활용하고자 최첨단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가 설치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홍성덕)는 행복도시 주요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 9대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침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는 자전거 도로 밑에 설치한 감지기(센서)를 통해 자전거 통행을 감지하고 통과대수를 실시간 측정, 전광판으로 표출하고 측정된 자료를 누리(웹, web)사이트에 전송하는 기기이다.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는 덴마크 코펜하겐, 미국 포틀랜드․샌프란시스코 등 해외 선진 자전거도시에 설치돼 자전거 정책수립 및 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행복청과 세종시는 자전거 통행량을 점검(모니터)해 자전거 정책 기초자료나 자전거 정책의 효과를 검증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자전거 교통량 측정기는 행복도시의 자전거 통행량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자전거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자전거 이용욕구를 높여 자전거 타기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일·주·월 단위 통행량 등 자전거 이용 추세를 일반 대중과 소통․공유가 가능해진다.

자전거 통행량 측정기 설치위치는 정부세종청사, 세종시청, 세종호수공원, 제천 등 자전거 통행량이 많은 9곳이며, 상반기 중 설치해 세종시와 지속적으로 정보수집 및 점검(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앞으로 행복도시 자전거 이용추세를 파악해 정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행복도시가 세계적인 자전거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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