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美 매체 선정 '4월 최고의 지명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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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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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한국산 거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스포츠 전문지가 뽑은 '4월의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3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주간지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데이비드 오티스(41·보스턴 레드삭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국에서 온 박병호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105개 홈런을 친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지는 미지수였다"며 "이에 대한 대답은 현재까지 '예스'"라고 평가했다.

올 시즌 데뷔한 박병호는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1(58타수 14안타) 5홈런 7타점 8득점을 기록하고있다. 출루율(OBP)과 OPS(출루율+장타율)는 각각 0.308, 0.877이다.

SI는 특히 "박병호의 홈런 5개 중 3개의 비거리가 최소 131m(430피트)에 달했다"며 "이 정도 비거리를 기록한 선수는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명단에는 제로드 살타라마키아(포수·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조 마우어(1루수·미네소타 트윈스), 닐 워커(2루수·뉴욕 메츠), 알레드미스 디아즈(유격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매니 마차도(3루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비 라스무스(좌익수·휴스턴 애스트로스), 덱스터 파울러(중견수·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하퍼(우익수·워싱턴 내셔널스) 등도 포함됐다.

투수 부문 최고의 선수에는 우완 선발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시카고 화이트삭스), 불펜 앤드루 밀러(뉴욕 양키스 불펜)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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