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군산해경서는 29일 저녁 10시께 군산시 해망동 옥도면사무소 인근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56살 박씨(군산)를 구조해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목발을 짚는 불편한 다리로 해망동 옥도면사무소 해상에 정박한 바지선을 타러 가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발견하고 해경에 바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10분만에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구조활동에 나섰으나, 바다로 빠진 익수자가 정박 중인 선박들 사이에 끼면서 어려운 구조 활동을 이어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망 해경센터 심창후 팀장은 “내항은 자유롭게 바다를 만끽할 수 있도록 통행인 보호 울타리가 없어 실족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내항을 지날 때는 세심한 주의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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