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승열(오른쪽)과 안병훈. 두 선수는 동갑내기로 친한 사이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제공]
‘동갑내기 친구’ 노승열(25·나이키골프)과 안병훈(CJ)이 미국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4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노승열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0개홀을 마친 가운데 중간합계 6언더파로 안병훈,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레티프 구센(남아공), 제프 오길비(호주) 등과 함께 9위에 올랐다.
지난해 유러피언투어 신인상 수상자 안병훈은 2라운드 9개 홀을 마쳤다.
두 선수는 선두권에 5타 뒤져 있다. 11언더파 133타로 2라운드 경기를 마친 제이미 러브마크(미국)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공동 1위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10개홀을 마친 현재 5언더파로 공동 21위를 달리고 있다.
최경주(SK텔레콤)는 2라운드합계 1언더파 143타의 공동 80위로 경기를 마쳤다. 커트 통과 여부는 불확실하다. 최경주 역시 2002년 이 대회(당시 컴팩 클래식)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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