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는 30일(한국시간) “월튼 코치와 다년 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이커스와 월튼 감독의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월튼 신임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골든스테이트의 플레이오프 일정이 끝나면 LA 레이커스 감독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월튼 신임 감독은 2003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32순위로 레이커스에 지명돼 현역 시절 2012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이적 후 2013년 은퇴했다. 이후 2014년부터 골든스테이트 코치를 맡았다.
월튼 감독은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무적 행진을 이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월튼 감독은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이 허리 수술로 자리를 비운 사이 감독대행을 맡아 개막 이후 24연승 행진을 달리는 등 39승4패를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올 시즌 17승65패로 최악의 성적을 거둔 뒤 바이런 스콧 감독을 경질했다. 월튼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NBA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코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뒤 레이커스 지휘봉을 잡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