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악동뮤지션의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리바이(RE-BYE)’의 티저 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30일 오후 4시 YG 공식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어두운 창고속에서 이찬혁, 이수현 두 남매가 남몰래 무언가를 찾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두 사람이 책상 서랍 속에서 ‘RE-BYE’라고 쓰여진 책을 찾아내자마자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면서 밝은 빛과 함께 두 사람이 놀라는 모습으로 끝을 맺는다.
긴장감과 긴박감이 어우러진 티저 영상 말미에는 ‘RE-BYE 미련 없이 손을 흔들어’라는 이수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등장해 다른 타이틀곡인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와 함께 악동뮤지션의 새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RE-BYE'는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에서도 메인 타이틀곡이라 할 수 있는 노래로 앞서 티저 영상을 공개한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가 동심의 마음에서 바라본 세상을 표현한 곡이라면 이 곡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사랑과 이별을 악동뮤지션스럽게 표현한 노래라는 평이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의 2차 티저 영상과 함께 '놀라워~ 놀라워~'라는 가사가 담긴 곡 일부분이 공개돼 2년 동안 악동뮤지션을 그리워해온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 바 있다.
악동뮤지션은 2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첫 무대를 방송무대가 아닌 남다른 곳에서 선보일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2014년 4월 5일 데뷔앨범 발매 후 서울 숲에서 청음회를 진행한 데 이어 2년 1개월여만인 5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청음회를 진행하는 것. 악동뮤지션의 이번 앨범은 따뜻해진 날씨처럼 상쾌하고 마음이 훈훈해지는 힐링곡들이 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새 앨범 ‘사춘기(思春記) 上권’은 5월 4일 0시 온라인 공개되며 9일에는 오프라인 음반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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