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굶는 아이 없는 세상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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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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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중앙로타리클럽 엄마의 밥상 참여자 줄이어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전주 중앙로타리클럽(회장 조옥환)이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전주시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함께 차리기로 했다.

중앙로타리클럽은 최근 회원 및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타리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자리에서 전주시에 ‘엄마의 밥상’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중앙로타리클럽이 전주시에 ‘엄마의 밥상’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전주시]


지난 2014년 10월부터 시작된 ‘엄마의 밥상’은 전주시가 ‘함께하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아침밥을 굶는 저소득·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매일 아침 따뜻한 아침도시락을 배달하는 사업이다.

엄마의 밥상이 지방자치시대를 대표하는 복지정책으로 소개되며 현재까지 전주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엄마의 밥상’을 후원하겠다는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중앙로타리클럽도 ‘엄마의 밥상’사업의 취지를 알고 회원들이 만장일치 뜻을 모아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엄마의 밥상은 단순한 끼니가 아닌 보살핌이 필요했던 아이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꿈과 희망을 주고, 전주시와 시민이 함께 엄마가 되어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엄마의 밥상에 후원해주신 분들의 고귀한 뜻을 귀하게 여겨 더욱 열심히‘더 시민 속으로, 더 시민 곁으로’다가가는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중앙로타리클럽은 그간 청소년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등을 통해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는 ‘초아의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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