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숙 서울시향 상임작곡가, 뉴욕대학교 ‘클래식 음악의 미래’ 프로젝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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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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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진은숙이 미국 뉴욕대학교 국제고등연구소(NYU Global Institute For Advanced Study)에서 주관하는 ‘클래식 음악의 미래(The Future of Classical Music)’ 프로젝트의 연구 전문가 그룹으로 발탁됐다.

서울시향은 지난달 29일 진은숙 상임작곡가가 지휘자 겸 작곡가인 에사 페카 살로넨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미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진은숙은 올해 4월부터 3년 동안 이 프로젝트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클래식 음악의 미래’ 연구 프로젝트는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클래식 음악이 앞으로 나아 갈 방향’을 주요 주제로 한다. 학자, 음악인, 예술 경영인 등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 그룹이 클래식 음악과 타 장르 음악의 상호작용, 클래식 음악 감상자들의 수요, 인터넷의 출현과 경제적 요인이 클래식 음악 산업에 미친 영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 전문가 그룹은 진은숙 상임작곡가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명망 있는 문화예술계 인사 22명으로 구성됐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이자 작곡가인 에사 페카 살로넨, LA 필하모닉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한 데보라 보다 사장, 매튜 밴베이즌 뉴욕 필하모닉 사장, 로랑 베일 파리 필하모니 감독, 아라 구젤리미안 줄리어드 음대 학장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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