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고수면 출신인 기상청 이종호 박사를 초빙해 ‘기상재해 바로 알기’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 박사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집중호우, 태풍, 해일 등 기후변화 현상에 대해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춰서 현장농업과 접목하여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도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박사는 일본 오사카대학교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기상청 기상레이더센터장, 국가태풍센터장 등을 거쳐 현재 지구환경시스템 연구과장을 맡고 있다.
고창군 전 지역에 지난 2005년 12월 초부터 21일간 폭설이 내려 적설량 220㎝를 기록 600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을 때 이 박사는 고창에 기상관측소가 설립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이후 고창군에는 기상청과 공동으로 대산면에 기상관측소가 설립됐다.
특강 후에는 ‘길거리음식 발굴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5개팀이 참여해 솜씨를 자랑했다.
대회 결과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평가를 합산하여‘애기단풍도시락’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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