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고인돌상행휴게소에서 열린 명랑운동회는 다문화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유쾌! 상쾌!! 통쾌!!!’를 주제로 풍성한 어울림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고창군과 한국도로공사부안지사가 후원하고, 엔에이치유통(주)과 고창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특히 엔에이치유통(주)은 7년째 고창군 다문화가족 명랑운동회를 지원하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피구, 부부 팔씨름, 계주, 줄다리기와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겼고 결혼이민자에게는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국의 친구들과 함께 향수를 달래며 외로움을 달래는 시간이 됐다.
강연화 센터장은“명랑운동회는 체육활동을 통한 친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가족의 화합과 이웃 간 소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소속감을 높여 다문화가족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이 당당한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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