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국에서도 흰줄숲모기가 발견되자 한국도 지카바이러스 취약국이 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질병관리본부는 서귀포 1마리, 진주 1마리, 청주 2마리 등 3곳에서 성충인 흰줄숲모기 총 4마리가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10월까지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모기 감시 활동을 10월까지 계속할 계획이다. 또한 야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 영토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던 70대 노인이 지난 2월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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