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수원 서부 지역 주민들의 신규 주택 공급 갈증을 풀어줄 수 있는 풀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의 더 좋아져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호매실 한양 수자인 분양 소장)
한양이 수원 권선구 호매실지구 C3 블록에 짓는 ‘한양수자인 호매실’ 견본주택을 지난달 29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말 사흘간 견본주택에 3만2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몰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15개 동, 84·97㎡(이하 전용면적 기준), 총 1,39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는 △84㎡A 807가구 △84㎡B 43가구 △97㎡A 467가구 △97㎡B 87가구 총 1394가구 규모다.
지난 29일 방문한 한양수자인 호매실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렸다. 관람객들은 수원 서부권에 공급되는 대규모 단지에 대해 기대감을 엿보였다.
수원 권선동에 거주하는 정모(50)씨는 “수원에 신규 주택이 공급이 많이 없어 기대감을 가지고 보러 왔다”며 “견본주택을 둘러 보고 청약도 넣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양수자인 호매실이 들어서는 호매실 지구는 이미 약 1만1600여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 완성형 택지로, 생활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이 단지가 입주할 때는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대부분의 인프라가 완성될 것으로 예상돼 입주 후 바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구 내 홈플러스를 비롯해 근거리에 서수원 이마트, 롯데몰, AK백화점 등이 위치해 쇼핑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편리한 교통도 장점이다. 호매실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수원~광명고속도로(27.38㎞)가 개통돼 20분대에 광명으로 접근 가능해 KTX광명역을 이용하기도 한층 편리해진다.
유닛 내부로 들어서니 널찍한 공간 활용이 돋보였다. 각종 서랍장과 팬트리룸은 저장 공간을 중시하는 주부들에게 안성맞춤이었다.
97㎡A 타입을 둘러보던 주부 A씨는 “확실히 저장 공간이 많아서 각종 짐들을 넣을 공간이 충분해 보인다”며 “안방도 널찍하게 잘 구성돼 답답한 느낌 없이 깔끔하다”고 전했다.
한양수자인 호매실은 투자 가치도 높다. 이미 지난해 같은 지구에 공급한 호반 베르디움 1·2차는 100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의 붙으며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시중 은행과 중도금 집단 대출 계약을 맺지 않은 것은 옥에 티다. 지난해부터 불어온 은행의 대출 거부로 이어져온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예비 청약자들은 향후 부담할 중도금 이자 등을 고려해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한양수자인 호매실 모델하우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KT&G 부지 내)에 마련됐다. 오는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50만원대로 책정됐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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