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PNS)과 허미정(하나금융그룹)이 미국LPGA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양희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CC(파71·길이6462야드)에서 열린 투어 ‘텍사스 슛아웃’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았다.
양희영은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01타(68·68·65)로 허미정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 제리나 필러(미국)와는 2타차다.
세계랭킹 9위 양희영은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 이후 1년2개월여만에 투어 3승째에 도전한다.
허미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순위를 1계단 끌어올렸다.
신지은(한화)과 김세영(미래에셋)은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4위, 전날 단독 2위였던 지은희(한화)는 9언더파 204타로 공동 6위, 이미림(NH투자증권)과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5언더파 208타로 10위, 최나연(SK텔레콤)은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6위에 자리잡았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는 전인지(하이트진로)는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다. 선두와는 13타차다. 렉시 톰슨(미국)과 김효주(롯데)는 커트탈락했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열린 투어 10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했다. 나머지 6승 가운데 5승은 한국계 선수가 차지했고, 1승은 톰슨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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