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에쓰오일(S-OIL)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18명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을 초청,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햇살나눔 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백혈병, 담도폐쇄증, 프래더윌리 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에쓰오일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햇살나눔 캠프’는 병원 치료,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희귀질환 환아 가족들이 오랜만에 오붓하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총 700여명의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이 캠프에 참여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에쓰오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에 올라 ‘희망 풍선’을 날리며 완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으며, 케익만들기, 아쿠아리움·박물관 관람, 성산일출봉 산책 등을 하며 힘든 투병생활을 잠시 잊고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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