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도는 일선 공무원의 도내 기업 환경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수요자가 원하는 실질적인 기업 지원 시책 수립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도입했다.
공무원들이 도내 기업과 1대 1 현장 소통을 하도록 함으로써 기업 운영 전반을 이해하도록 하고, 산업 현장의 당면 현안을 파악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기업소통 소통관으로는 도 경제산업실 110명 전원을 지정했으며,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1인당 3개 업체 씩, 총 330개 기업을 매 분기마다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는다.
이와 함께 기업 규제 및 애로사항을 파악, 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기업애로처리반을 통해 처리 방안을 찾는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아간다.
김하균 도 경제산업실장은 “공무원들의 지역 기업에 대한 인식과 정보 부족으로 맞춤형 기업 지원 시책 추진에 한계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소통채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업소통 전담관제는 우선 도 경제산업실 공무원부터 시작한 뒤, 성과를 분석해 도와 시·군 전 부서 확대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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