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2016년 해양생물 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서울대공원에서 현장 공모전도 추진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모전은 바다의 실제 또는 상상 속의 해양생물을 어린이의 시각으로 직접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총 2800여점이 접수될 정도로 어린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수상작 전시장인 서울역, 부산역에 수상자 가족들이 전시 관람을 위해 찾아가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대상자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총 상금 1000만원 및 서울대공원 동물원 기념품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서 접수 후 우편 발송하거나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대공원 동물원(과천)에서 개최될 현장 공모전을 통해 참여도 가능하다.
수상작은 10월 초에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부산역 및 서울역 KTX 역사에 전시된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올해로 3번째 개최되는 해양생물 그림 공모전에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해 해양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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