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지난달 30일 태안군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노인단체,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6 치매극복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동시에 열린 이번 걷기대회는 ‘동행, 치매를 넘어’를 슬로건으로, 도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도 광역치매센터와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주관했다.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솔향기길 5코스 4.2㎞ 구간을 참가자들이 함께 걷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부대행사로 건강홍보관과 치매 정보존, 치매 예방체험존, 장기요양시설 입소 및 이용 안내 등 노인 정보관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석범 도 광역치매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움으로써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노인들이 보다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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