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서울 지하철역 출입구 10ｍ 이내 금연…9월부터 과태료 10만원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내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 10ｍ이내 지역이 1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하철역 출입구의 빨간 금연 스티커가 붙은 경계선에서는 앞으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다. 4개월간의 계도 기간 이후 9월부터는 흡연이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서울시는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 모든 지하철역 출입구의 금연구역 경계를 실측하고 경계표시와 안내표지 등을 부착했다.

금연구역 안내표지는 지하철 출입구의 벽면과 계단에 5개씩, 총 8000여개가 부착됐다.

안내표지에는 금연 표시와 함께 '지하철역 출입구로부터 10m 이내는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금연구역'이라는 안내와 과태료 부과 내용이 적혀있다.

시는 이달 금연구역 지정 홍보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