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는 ‘뱀파이어 탐정’·스크린에는 ‘탐정 홍길동’…대한민국은 ‘탐정’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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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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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뱀파이어 탐정’ ‘탐정 홍길동’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탐정’ 소재 작품들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점령하며 인기몰이 하고 있다.

먼저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하는 OCN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이준, 오정세, 이세영은 각기 다른 능력으로 탐정소에서 활약하며 통쾌한 오감자극 액션 수사극을 펼쳐 호평받고 있다.

‘뱀파이어 탐정’은 제작 단계부터 본격적으로 ‘탐정’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많은 화제를 낳았다. 제작진은 “‘탐정’은 공권력을 벗어나 있기 때문에 무궁무진한 소재의 사건들을 수사할 수 있고, 때로는 법의 테두리에서 넘어서 보다 통쾌하고 유쾌한 범죄 해결 과정들이 그려질 수 있다”며 ‘탐정’을 소재로 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 ‘뱀파이어 탐정’에서는 피와 관련된 범죄 조직, 용그림 유서에 얽힌 비밀, 여배우 협박 사건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

4일 개봉하는 영화 ‘탐정 홍길동 : 사라진 마을’은 사건해결 99% 성공률을 자랑하는 탐정 홍길동(이제훈 분)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의 충격적 실체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훈, 김성균, 박근형 등이 출연하며 통쾌한 한국형 히어로 무비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탐정’은 의뢰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예리한 추리력을 발휘하고 자신의 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획득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또한 다양한 사건 의뢰들을 받기 때문에 여러 추리 소설을 읽는 듯한 쫀쫀한 재미가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에서 ‘탐정’이란 직업은 실제로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에 현실과 판타지 경계에 있는 소재이고 그만큼 관심도가 더욱 높은 것 같다”고 ‘탐정’ 열풍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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