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아세안＋3'회의·ADB총회 참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가 오는 3일부터 2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제19차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제49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총재는 3일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ASEAN＋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해 최근 역내 금융·경제 동향과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협정의 유효성 제고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의 국제기구 전환과 신규 경영진 임명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 총재는 ADB 연차총회에서 나카오 다케히코(中尾武彦) ADB 총재 등 국제금융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아태지역 및 글로벌 경제 상황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4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본부에서 개최되는 'ASEAN＋3·Eurosystem 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수출주도형 경제 성장의 과제, 금융안정과 중앙은행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13개 ASEAN＋3 회원국과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 지역 19개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