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관광도시 통영 '케이블카 승객 1천만'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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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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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경남 통영시가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과 통영케이블카 탑승객 1000만명 돌파 등을 기념해 소프라노 조수미 초청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2일 시와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유네스코의 음악창의도시 선정에 이어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 잇단 경사를 자축하기 위해 '문화지향적' 기념행사를 갖기로 했다.

통영의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5일부터 8일까지 재즈 콘서트와 합창단 공연, 프랑스 거장 기타리스트 장고 라인하르트를 기리는 재즈 콘서트, 야외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평소 경험할 수 없는 통영국제음악당 투어와 VIP라운지 오픈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투어 등의 신청은 이메일(press@timf.org)로 해야 한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을 기념해 통영시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평소 통영국제음악당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통영시민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심을 두고 볼 공연은 조수미 초청 콘서트.

'영혼을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소프라노'로 통하는 조수미가 통영을 찾는다.

조수미는 통영 케이블카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8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조수미 콘서트'를 갖는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서 정통 클래식의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나는 살고 싶어요'부터 '강 건너 봄이 오듯', '꽃 구름 속에'와 같은 대중에게 친숙한 가요까지 다양한 노래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연주 형태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뮤지컬 가수 최재림, 그리고 지휘자 장루이 포레스티에가 이끄는 통영국제음악재단(TIMF)앙상블이 함께 한다.

조수미 공연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4분만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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