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2016 전라북도민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함께 뛰자! 군산에서, 함께 열자! 전북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4월 29일부터 군산에서 열린 2016 전북도민체육대회가 1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폐회식을 끝으로 공식적인 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전라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군산시와 군산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29일부터 학생부와, 청년부, 일반부에 걸쳐 총 35개 종목 14개 시·군에서 1만778명(선수 7,857명, 임원 2,921명)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종합2위는 군산시가 차지했으며, 3위는 익산시, 4위는 완주군, 5위는 정읍시가 차지했다.
또한 입장상은 1위 군산시, 2위 임실군, 3위 장수군, 4위 부안군, 5위 김제시가 각각 차지했다.
화합상은 무주군, 진안군, 남원시가 차지했고, 특별상은 고창군과 순창군이 모범 경기단체상은 전라북도사이클연맹과 전라북도테니스연합회가 각각 수상했다.
학생부 최우수 선수상에는 수영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한 전주 서일초등학교 백민기 선수가, 학생부 지도자 상에는 백민기 선수를 지도한 서일초등학교 육미수 지도자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본격적인 경기가 치러진 지난 29일부터 1일에는 주경기장인 월명종합경기장을 비롯한 38개 경기장에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선수들의 열띤 경기가 펼쳐져 대회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월명종합경기장에서는 관광ㆍ축제 홍보관, 군산 쌀ㆍ보리 등 농특산물 홍보부스, 안내부스 설치와 함께 안전체험관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즐거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1일 오후 5시부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폐식통고와 국민의례, 성적발표 및 종합시상과 감사패 전달,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폐회사 등이 이뤄졌다.
이어 내년도 대회 개최지인 부안군에 대회기가 전달됐으며, 문동신 군산시장의 환송사, 폐회선언에 이어 3일간 밝혀주던 성화의 불꽃이 꺼지고 이별의 노래를 끝으로 모든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선의의 경쟁으로 최선을 다해 땀 흘린 선수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전라북도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다.”며, “이번 대회는 전북도민이 하나 된 화합의 장으로 사흘간의 열정의 시간을 보낸 성공적인 대회가 되었다.”며 도민체전에 참여한 모든 선수단 및 관계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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