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일 '당선인 대회'서 차기 원내대표 선출…나경원 유기준 정진석 3파전

차기 원내대표 후보들. 왼쪽부터 나경원-김재경, 정진석-김광림, 유기준-이명수 의원. [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새누리당은 3일 4·13 총선 당선인대회를 열고 20대 국회의 첫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기호 1번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당선인, 기호 2번 나경원(서울 동작을) 의원, 기호 3번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이 출마해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들은 이번 국회에 입성하면 모두 4선이 된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으로는 정 당선인이 3선의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 나 의원은 4선의 김재경(경남 진주을) 의원, 유 의원은 3선의 이명수(충남 아산갑) 의원과 각각 손을 잡았다.

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때는 1, 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원내대표를 선출하게 된다. 현재로서는 어느 한 쪽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