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교향곡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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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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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술의전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 플러스 공연인 '2016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가 ‘Best Symphony’란 테마로 오는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 정치용 & 어메이징 오케스트라'는 2013년 ‘시대별 작곡가’, 2014년 ‘국가별 작곡가’, 2015년 ‘문학과 풍경, 그리고 무용이 빚어내는 묘사음악의 세계’란 주제로 총 4년에 걸쳐 기획됐다. ‘위대한 교향곡‘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올해에는 음악적 특징을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클래식 대표 교향곡들을 중심으로 악장 마다 재미있는 영상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의 첫 무대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아가 비발디 사계 중 ‘봄’을 화려하게 연주하며 봄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앤틱 모음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영국 작곡가 존 루터가 1797년 버크셔의 쿡햄 음악축제로부터 기악곡 작곡을 의뢰받은 작품으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5번에서 영향을 받아 작곡됐다.

마지막으로 연주될 하이든 '시계' 교향곡은 2악장의 규칙적인 리듬이 시계의 흔들 소리를 연상케 하는데 기인한 곡이다. 106곡이나 되는 하이든의 교향곡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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