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이 악천후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재개될 예정이었던 3라운드 경기가 낙뢰와 폭우로 인해 정상적으로 열리고 순연됨에 따라 3라운드(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고 발표했다. 잔여 경기는 2일밤 속개된다.
3라운드 5개홀까지 경기를 끝낸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는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8번홀까지 10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안병훈(CJ그룹)은 6번홀까지 중간합계 9언더파로 선두권에 4타 뒤졌다. 공동 10위다. 노승열(나이키골프)은 7번홀까지 8언더파로 선두권과 5타차의 공동 14위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와 김시우(CJ오쇼핑)는 중간합계 4언더파, 강성훈은 이븐파로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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