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에서 발생한 어린이(13세 미만)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145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2명이 목숨을 잃고 179명이 부상하였는데, 지난해에 비해 사고건수·부상자는 줄었으나 사망자가 증가(0명→2명) 하였다.
인천지방경찰청은 경찰·시·교육청 합동으로 ‘어린이 안전 솔루션팀’을 운용하여, 위험한 스쿨존을 선정하고, 제한속도 하향과 등굣길 일부구간 통행제한, 노란신호등 설치, 법규위반 단속 등 해결책을 마련 하기로 했다.
또한 등굣길 보다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의 하굣길에서 어린이 교통사고의 60.7%가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97개소에 경찰관 194명을 배치해 어린이보호구역내에서의 법규위반을 단속하고, 학원이 끝나는 시간대를 중심으로 어린이통학버스 운전자·동승보호자의 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6세미만 영유아의 카시트 미착용에 대해서도 유치원(418개소)과 어린이집(1,764개소) 주변 도로에서 1․2회 적발시계도․경고 후 3회 위반하였을 때는 단속할 계획이며 최근 수학여행이 많아짐에 따라 어린이를 태운 관광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운전자 대상 음주여부를 확인하고, 안전띠 착용여부를 확인하는 등 안전활동도 강화한다.
이와관련 경찰관계자는 “ 운전자들께서는 어린이보호구역에 진입했을 때는 어린이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서행·안전운전 해주시고, 어린이가 통학버스에 승·하차할 경우에는 어린이가 언제든지 도로로 뛰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주의운전 하는 등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없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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